울산 태화강역에 시티투어 버스 1대 추가 배치…총 4대 운행
울산시는 동해남부선 철로 연장 개통으로 이용객이 늘고 있는 태화강역에 외지 관광객을 위한 울산시티투어 버스 1대를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울산시의회 안도영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태화강역을 기점으로 현재 태화강국가정원, 장생포 고래관광단지, 동구 대왕암공원 등 모두 3대의 순환형 울산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또 "태화강역을 통해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6일부터 관광안내사 2명을 배치해 임시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는 "울산관광 안내를 위해 태화강역 3층에 벽면 조명 광고, 미디어 월, 관광 안내 키오스크 설치를 검토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1층에는 버스정보단말기(BIT) 1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어 "자전거나 도보로 태화강국가정원으로 가는 관광객들 편의를 도울 보행 동선 지도, 갈림길 위치 안내판 등을 수요 조사 후 설치할 계획"이라며 "공공자전거 설치 질문과 관련해서는 재정 적자를 보는 타 지자체의 현황을 검토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