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과 힐링'…완도군, 해양치유 내달 25일 시작
전남 완도군은 2월 25일부터 '봄, 바람과 힐링'이란 주제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 프로그램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해양치유 체험, 지역 기관·사회단체 릴레이 챌린지, 코로나19 대응 인력과 치매 경증 어르신 코로나 블루 극복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등의 해변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인 황칠, 비파, 청산도에서 자란 보리가 들어간 커피 시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우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노래하는 그릇인 '싱잉 볼' 명상을 확대한다.

파도소리 명상, 마음 표현하기 명상, 맨발로 모레 걷기, 호흡 명상,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짐볼, 폴 롤러 등 소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외적인 홍보가 원활하지 않은 지난해에는 총 3천752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