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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 ‘탄소중립 핵심자원’ ETF 국내 처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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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에 필요한 핵심자원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 출시됐다.

    18일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를 신규 상장 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한다.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핵심원료로 사용된다.

    희토류는 원소기호 57번부터 17번까지 17개 원소를 의미한다. 전략자원은 102가지 원소 중 희토류 17개를 제외한 희소금속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원소를 가리킨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의 투자대상은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 ·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주요 20개 기업이다.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Ganfeng Lithium) 등이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MVIS Gla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의 지난해 말 기준 3개월 누적성과는 12.79%, 1년 수익률은 82.78%에 달한다.

    이번 ETF는 지난해 9월 한화자산운용이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이다.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친환경 및 미래산업 관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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