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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기업 69%, 올해 노사관계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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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곳 설문 "중대재해법 개선 필요"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노사관계가 지난해보다 더 불안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2년 노사관계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51곳 중 68.9%는 ‘올해 노사관계가 작년보다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27.8%, ‘더 안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3.3%였다.

    불안 요인으로는 48.8%가 ‘제20대 대선과 친노동계 입법 환경’을 꼽았다. ‘노동계 투쟁 증가’(26.4%), ‘고용 조정, 산업안전 관련 갈등 증가’(12.0%),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갈등 증가’(10.4%)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설문에는 ‘2% 수준’이라는 응답이 3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 수준’과 ‘1% 수준’이 각각 22.5%, 12.6%로 나타났다. 임금 및 복리후생을 제외한 임단협 주요 쟁점에는 ‘임금체계 개편’(25.8%), ‘고용안정’(17.2%), ‘정년연장’(16.6%), ‘인력충원’(13.2%) 순으로 답했다.

    차기 정부가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노동 관련 법·제도는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응답이 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황용연 경총 노사협력본부장은 “기업들은 선거를 앞두고 노동계의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포퓰리즘적 행보를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시급히 개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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