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4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 16시 9개 시·군서 49명 확진…사망도 2명 추가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0명, 충주 7명, 영동·괴산 각 3명, 음성 2명, 제천·보은·증평·진천 각 1명이다.

이 중 38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동료 등이다.

7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4명은 해외 입국자다.

55%(27명)는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고등학생 사적모임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87명으로 늘었고, 청원구 반도체 회사와 관련해 2명(누적 10명)이 추가됐다.

충주 초등학교 관련 1명(〃 41명), 괴산 승마장 관련 2명(〃 18명)도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과 28일 각각 양성 판정을 받고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충주 거주 70대와 청주 거주 70대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546명, 사망자는 12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