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하는 케이옥션…유통가도 '아트테크'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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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4일 코스닥 상장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그림이나 공예품 등 예술작품에 투자하는 '아트테크'가 열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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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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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408.33 대 1. 증거금은 5조 6천억 원이 몰렸습니다.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새로운 전시장을 짓고, 국내외 미술품을 사들이는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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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품 등 예술작품으로 재테크를 하는 '아트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련 시장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2021년) 국내 미술 경매 시장 규모는 이전해(2020년, 1,139억 원)보다 3배(285%) 늘어난 3,24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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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가장 적극적인데 일찌감치 백화점 명품관에 그림을 전시한데 이어 2020년 8월부터는 작품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이달 초(6일)에는 서울옥션에 280억 원을 투자했고, 새해 첫 전시로 BTS를 활용한 갤러리도 선보였습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정기적으로 전시회(아트뮤지엄)를 여는가 하면 지난해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기둥과 벽면을 미디어아트로 꾸몄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VIP 고객들의 미술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 미술관 기능을 더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사이트나 모바일 앱 등 디지털 환경이 발전하면서 미술 투자가 대중화되고, 전체 시장이 성장했다고 분석합니다.
[문경선 / 유로모니터 총괄연구원 : 미술 경매나 이런 것들도 이제는 굉장히 누구나 쉽게 한 번씩은 해볼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써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 큰돈이 있어야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최근엔 미술 거래에 핵심 미래 기술로 꼽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적용하는 시도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업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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