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서 14년간 4천414억원어치 전력생산
생산전력 439만MWh…주민 30만명이 14년 사용가능
[고침] 지방(수도권매립지서 14년간 4천414억원어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부터 지난 14년간 매립가스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 규모가 439만MWh(메가와트시)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주민 30만명 가량이 14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전력 판매수익은 총 4천414억원에 달한다.

매립지공사는 2007년 3월부터 폐기물이 매립장 내부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50MW급 발전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시설을 운영하면서 수도권매립지의 악취(제2매립장 북측경계 기준)도 지난해까지 70%가량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매립지공사는 설명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135만t의 메탄도 배출하지 않고 회수해 이산화탄소 2천840만t을 감축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