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과 제원 유사…사거리 400㎞ 미만·'북한판 이스탄데르' 재발사 가능성
북, 평양 비행장→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탄 추정 2발 발사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다시 쏘아 올린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합참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는 400km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흘 전인 지난 14일 철로 위 열차에서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재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군 당국은 발사대 종류는 아직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북한이 동해상의 표적으로 종종 설정하는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 일대까지는 직선거리로 370∼400㎞ 정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