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은 올해 경기를 작년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음을 의미하는 데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는 신산업의 이차전지(122)를 비롯해 ICT 부문의 반도체(114)와 무선통신기기(109), 소재 부문의 화학(110), 기계 부문의 일반기계(104) 등이 100을 크게 웃돌며 기대감이 높았다.
반면 디스플레이(97), 철강(95), 섬유(88) 등은 100을 하회했다.
다만 올해 1분기 제조업 시황 전망 BSI는 95, 매출 전망 BSI는 96으로 둘 다 100 밑으로 동반 하락했다.
시황과 매출 전망 지수가 모두 10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신산업(100)을 제외한 전 부문이 모두 100을 하회했으며 대형업체(99) 역시 100에 못 미쳤다.
중소업체(93)는 3분기 연속 100을 하회했다.
신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 유형에서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00)와 바이오·헬스(100), 이차전지(100) 등 일부 업종 이외에 무선통신기기(94), 자동차(94), 정유(96) 등을 비롯한 다수 업종에서 100을 하회했다.

내수(96)가 전분기(91)보다 상승하고 수출(100)도 기준선을 회복하면서 전분기(93)보다 올랐다.
설비투자(102)는 전분기(104)보다는 소폭 하락하고 고용(100)도 내렸지만, 경상이익(93)은 상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