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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에도 인천∼섬 여객선 승객 8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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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로 증설·여행객 증가…신도·장봉도 많이 찾아
    코로나에도 인천∼섬 여객선 승객 8년만에 최다
    지난해 인천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경기 대부도 포함)과 섬 지역을 잇는 연안 여객선의 이용객은 157만3천800여명으로, 2013년의 178만2천200여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연안 여객선 이용객 수는 2020년 125만3천200여명보다 25.6% 늘어난 수준이다.

    섬 지역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의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원인으로는 항로 증설과 섬 여행객 증가 등이 꼽힌다.

    옹진군 신도·장봉도와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을 오가는 여객선의 이용객은 2020년 20만597명에서 지난해 51만5천85명으로 2.6배가량 증가했다.

    섬 주민들의 요구로 장봉도와 삼목선착장을 오가는 여객선은 1척에서 2020년 11월 2척으로 늘면서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

    신도와 장봉도는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내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산한 섬을 찾으려는 수요도 증가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삼목∼장봉 항로의 편도 운항시간은 40분 수준으로 짧고 여객운임도 2천∼3천원으로 저렴해 이용객들이 많다"며 "TV 등 여러 매체에 신도와 장봉도가 소개되면서 주말이면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과 경기 안산시 풍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지난해 5∼9월에 주민들의 요구로 하루 왕복 운항 횟수를 1회에서 2회로 늘리면서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

    인천∼풍도 항로 여객선 이용객은 2020년 1만4천459명에서 지난해 1만7천492명으로 21% 늘었다.

    지난해 백령도∼인천과 인천∼연평도 여객선의 이용객도 전년도보다 각각 9.3%와 6.6%씩 증가했다.

    인천해수청은 지난해 12월 10일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이 7년여 만에 재개된 만큼, 올해도 연안 여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제주 항로를 여객선 2척이 오갔던 2013년에는 인천의 연안 여객이 178만2천200명에 달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에는 148만500여명 수준으로 줄어든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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