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보육정책 논의…복지부, 제4차 중장기 보육기본계획 첫회의
보건복지부는 한국보육진흥원과 14일 오후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시행 중인 제3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2018∼2022)에 이어 내년부터 시행할 제4차 기본계획(2023∼2027) 수립에 앞서 보육 현장 관계자와 이용자의 의견을 듣고, 주요 정책 의제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장 대표로 참석한 이중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보육 현장에서 바라본 보육 정책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함미영 알프하임 어린이집 교사는 '보육교사의 권익보호 및 처우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이한나·함정규 활동가는 '어린이집 이용자 관점의 보육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을 주제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의 입장을 대변했다.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그간 보육지원체계 개편 등을 통해 보육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보육 정책환경과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수요를 반영하여 보육 정책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