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66명 확진…주점·고교 관련 누적 28명 감염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6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면서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 수는 317명으로 늘었다.

지난 9일부터 확진자 7명이 나온 남동구 모 주점과 연수구 모 고교와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28명이 됐다.

부평구 모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추가로 6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남동구 모 중학교에서도 감염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15명을 제외한 158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4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9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9천722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23개 중 37개(가동률 30.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274개 중 166개(가동률 1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2만9천31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7만3천547명이다.

3차 접종자는 124만9천112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