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개관 1주일 만에 관람객 1만명 방문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후 1주일간 관람객 1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울산시립미술관에 따르면 개관일인 6일부터 12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1만299명이다.

하루 평균은 1천471명, 주말 평균은 3천100명 이상이다.

울산 밖에서 온 관람객이 전체의 22%를 차지했고, 관람객 유형으로는 2인 이상 가족 단위가 85%였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이 같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관람객 민원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개선키로 했다.

지하 3층에는 발권 기계를 추가 설치하고, 키오스크를 병행 운영해 티켓 발매가 더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또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를 관할 구청과 협조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은 "예상보다 높은 호응과 관람객 수로 전시장 운영 관리 인력을 보강하고, 편의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개념 미디어 아트 중심 미술관이라는 현재 흐름을 향후 '울산디지털아트 비엔날레'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2019년 8월부터 677억원을 들여 중구 북정동에 연면적 1만2천770㎡,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관람료는 1천원(울산시민 50% 할인)이며 19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