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산하 과학과혁신위원회(과혁위)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과혁위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조직화에 돌입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서면 축사를 통해 "다음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는 과학기술 혁신 전략이어야 한다"며 "기술주도권 확보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국가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앞서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등 과학기술 7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과혁위원장을 맡은 이원욱 의원은 "전문가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과학기술인들이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5대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혁위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지역별로 협력단 위원장을 두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