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고액 기부자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부부 탄생
경북 포항에서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부부가 탄생했다.

이은주 씨는 14일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했다.

포항이 고향인 이씨는 약사 출신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에 관심을 두던 중 남편 권유를 받고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성금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지원과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씨의 남편 김우석 오거리사랑요양병원장은 2016년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부부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은주 씨는 "남편과 함께 지역 내 기부와 봉사활동에 더 관심을 두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서 고액 기부자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부부 탄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