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애고 태블릿PC 활용 회의방식도 도입…예산·탄소 저감 기대
창원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때 드론 영상 활용한다
경남 창원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드론으로 찍은 영상을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한 결과 반드시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드론 영상만으로도 원활한 심의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 가더라도 살펴봐야 할 공간이 넓어 한눈에 확인하기 힘든 경우 영상이 더 도움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시는 드론 영상 활용 시 현장 확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과 관련한 중앙부처 협의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때도 현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또 도시계획위원회 운영과정에서 종이를 없애고 태블릿PC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러한 회의방식이 장기적으로 예산을 아끼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