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이르면 이달 중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예종 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예종 유치의 선결 과제인 이전 후보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용역 대상 부지는 방이동 445-11 일대로, 유치 예정지 12만㎡를 포함한 46만7천985㎡이다.
그간 송파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상임자문단 발족, 범구민 유치 추진위원회 확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한예종·서울시 등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당위성과 그린 캠퍼스 구축 방안을 담은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전 최적지로서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 최적지로서 송파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서울시와 더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예종은 성북구 석관동에 본부를 두고 있으나 근처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주변 시설이 철거됨에 따라 캠퍼스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