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강추위에 전북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180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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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지속해 당분간 동파사고 이어질 듯, "보온에 신경 써달라"
새해부터 맹위를 떨친 동장군에 전북지역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도내에서 180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새해 들어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일 10건 안팎의 신고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한파가 지속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수도관·계량기 동파는 한동안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는 연평균 2천여건의 동파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해 겨울에는 이를 훌쩍 뛰어넘은 3천739건의 동파사고가 나기도 했다.
동파사고는 기온이 떨어지는 1∼3월에 집중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예방 조처에 따라 피해 규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동파를 막으려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보일러 배관을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고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테이프로 밀폐해야 한다.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붓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녹일 수 있다.
뜨거운 물을 갑자기 쏟으면 관이 파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동파사고에 대비해 각 지자체와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까지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누리집과 언론 보도, 마을 방송 등을 통한 동파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에 수도관이 얼면 단수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도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도내에서 180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새해 들어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일 10건 안팎의 신고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한파가 지속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수도관·계량기 동파는 한동안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서는 연평균 2천여건의 동파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북극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해 겨울에는 이를 훌쩍 뛰어넘은 3천739건의 동파사고가 나기도 했다.
동파사고는 기온이 떨어지는 1∼3월에 집중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의 예방 조처에 따라 피해 규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동파를 막으려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보일러 배관을 헌 옷 등 보온재로 감싸고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테이프로 밀폐해야 한다.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붓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녹일 수 있다.
뜨거운 물을 갑자기 쏟으면 관이 파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동파사고에 대비해 각 지자체와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까지는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누리집과 언론 보도, 마을 방송 등을 통한 동파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한파에 수도관이 얼면 단수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도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