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지난달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충남 가로림만의 현재 수온은 3.7도로, 오는 14일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수온 경보는 수온이 3일 이상 4도 이하가 유지될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지방자치단체,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양식장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해수부는 현재 4.4∼4.9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한파로 수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충남 천수만과 전북 연안, 전남 신안군 해역에도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전남·충남·경남 지역 등에서 운영 중인 현장 대응반을 전북 지역에도 추가로 설치해 겨울철 어장 관리 요령을 지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