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잇따른 안전사고에 "경각심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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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원인 철저히 조사해 후속조치"
"청와대 비롯 전부처 경각심 가져라"
"청와대 비롯 전부처 경각심 가져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전날 오후 3시 46분경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경각심을 갖고 국민보호의 책임을 다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에 대해 "경찰관의 직무수행 시 면책권 확대와 관련해서 인권침해의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경찰이 시민을 보호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했고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경영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므로 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기관부터 모범을 보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당 가입의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정당법 개정을 매우 환영하며, 더 나아가 청소년 정치 참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