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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 헬기 조종간 끝까지 잡았다…탑승자 전원 살린 조종사 [박상용의 별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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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유아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의료용 헬기가 추락했지만 탑승자 4명 모두 생존했다고 미 폭스뉴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헬기는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어퍼 다비의 한 주택가에 추락했다. 탑승자는 조종사, 승무원 2명, 유아 1명 등 총 4명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기적같은 일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헬기는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으로 이동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헬기 조종사가 추락 당시 끝까지 조종간을 잡고 다른 건물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사고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팀 베른하르트 어퍼 다비 경찰국장은 "조종사를 만나 빨리 악수하고 싶다"고 했다. 조종사와 승무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도 어린이병원으로 무사히 옮겨졌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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