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를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20년 이상 5개 권역, 5개 대행업체로 운영되던 폐기물 수거 체계를 올해부터 3개 구역, 3개 업체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3개 대행 구역으로 쪼개졌던 한강로동은 1개 구역으로 통합됐다.

구는 폐기물 배출량이 많은 보광동과 한남동에는 폐기물 통합 수거를 도입했다.

직영업체가 담당했던 재활용 폐기물 수거를 해당 구역 대행업체에 맡겨 다른 폐기물들과 함께 수거하는 방식이다.

구는 청소근로자 안전기준도 강화해 1.5t(톤) 초과 차량으로 폐기물을 수거할 경우 3인 1조 작업을 원칙으로 하게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청소구역 통폐합으로 폐기물 수거 비용이 줄고 주민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