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구만 관할…기존 창원소방서는 성산소방서로 명칭 변경
창원특례시에 소방서 1곳 더 생겼다…의창소방서 13일부터 업무
경남 창원시에 소방서 1곳이 더 문을 연다.

창원시는 11일 오후 의창구 중동 의창대로 272번길 10에 있는 건물 2층 임시청사에서 의창소방서 개서식을 했다.

특례시 출범일인 13일에 맞춰 업무를 시작하는 의창소방서는 소방행정과, 안전예방과, 대응구조과를 둔다.

소답·봉곡·차룡·동읍·북면·대산 등 안전센터 6곳과 1구조대를 갖췄다.

시는 2012년부터 창원소방본부(진해소방서)와 창원·마산소방서 체제를 유지해왔는데, 기존 창원소방서 관할인 의창구·성산구의 소방수요를 고려해 소방서 신설을 결정했다.

앞으로는 의창소방서는 의창구만, 기존 창원소방서는 성산소방서로 명칭을 바꿔 성산구 소방업무만 관할한다.

의창소방서는 2023년 1월 무렵에는 신축 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의창구 중동 중앙로 119에서는 관련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 평택 냉동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을 먼저 추모하고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시는 의창소방서 개서로 인해 소방공무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