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은 “미국 파이어니어하이브레드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으로 도입한 유전자가위의 일종인 크리스퍼 카스9 기술로 종자 개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어니어하이브레드는 종자와 작물 개량에 활용할 수 있는 크리스퍼 카스9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이 회사에서 해당 기술을 적용한 니벤타의 종자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담배속 식물인 니벤타는 실내에서 잘 자라고 특정 단백질을 발현시키기 쉬워 유전자가위 활용에 적합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다른 종자 관련 라이선스도 확보해 식물 종자 분야와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매출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