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레퍼토리…대구시향 상반기 연주회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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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은 베토벤, 브람스, 슈만, 차이콥스키, R. 슈트라우스 등 대중적이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정통 클래식 작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총 6회 정기연주회 가운데 4회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맡는다.
나머지 2회는 류명우 부지휘자와 수원시향의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한 차례씩 이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정기연주회(2월 18일)는 대구 시민주간 기념 공연으로 진행된다.
'연주자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자'로 호평받는 최희준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자로 나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을 들려준다.

대구시향은 또 기획 연주회로 클래식 음악 보급과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6월 24일 클래식 연주자의 꿈을 키우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협주곡 밤'을 개최한다.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는 "올해 대구시향은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