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옥션)
(사진=케이옥션)
케이옥션의 공모가가 최상단인 2만원으로 확정됐다.

케이옥션은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해 163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7000원~2만원)의 최상단인 2만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2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782억원이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미술품 매입, 신규 전시장 및 보관고 확보, 케이오피스(K-Office)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케이옥션 기업공개(IPO)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미술품 관리 시스템 고도화, 해외 유망작품 소싱, 고객서비스 조직 강화 및 인재 확보에 나서고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진출 등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옥션은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