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쌍포퓰리즘…실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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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병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 "쌍 포퓰리즘"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 부사관의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된다.
실현 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병장 월급이 부사관보다 높으면 어떻게 되나.
거기에 따라 부사관 월급, 장교 월급, 장군 월급도 높이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보니 이재명·윤석열 후보나 이준석 대표는 다 군대에 가지도 않고, 총 한번 쏴보지도 않은 사람이니까 몰라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안 후보는 한일 관계에 대해 "투트랙 전략으로 가는 게 우리의 미래를 위해 옳다"며 반일보다 극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람직한 모델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했다.
안 후보는 "우리가 일본을 이기는 게 정말 중요하지 무조건 죽창가를 외치면서 싸우기만 하는 건 원시적인 방법 아닌가"라며 "우리가 실력으로 일본을 이기자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신뢰를 얻고 승인을 얻을 만큼 전력이 제대로 보강됐을 때 우리가 가져오는 게 옳다는 입장"이라고 했고, 핵 보유에 대해서는 "위험하다.
미국의 핵우산을 더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했다.
/연합뉴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 부사관의 월급이 200만원이 안 된다.
실현 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병장 월급이 부사관보다 높으면 어떻게 되나.
거기에 따라 부사관 월급, 장교 월급, 장군 월급도 높이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보니 이재명·윤석열 후보나 이준석 대표는 다 군대에 가지도 않고, 총 한번 쏴보지도 않은 사람이니까 몰라서 그런 것 아닐까 생각했다"고 했다.

바람직한 모델로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언급했다.
안 후보는 "우리가 일본을 이기는 게 정말 중요하지 무조건 죽창가를 외치면서 싸우기만 하는 건 원시적인 방법 아닌가"라며 "우리가 실력으로 일본을 이기자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신뢰를 얻고 승인을 얻을 만큼 전력이 제대로 보강됐을 때 우리가 가져오는 게 옳다는 입장"이라고 했고, 핵 보유에 대해서는 "위험하다.
미국의 핵우산을 더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현명하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