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개코·수퍼비와 함께한 신곡 '도깨비' 발표
1990년대 남성 듀오 듀스 출신인 이현도가 개코, 수퍼비 등 후배 가수들과 함께한 신곡을 내놓는다.

11일 소속사 디앤디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현도는 이날 오후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D.O.P.E' 연작 시리즈의 다섯 번째 싱글인 '도깨비'를 발표한다.

'D.O.P.E'는 이현도가 여러 가수와 함께한 연작 형태의 프로젝트이다.

이현도는 지난 2017년 6월 로꼬와 함께한 첫 번째 싱글 '흘러내려'(Falling Down)를 시작으로 '위 배드'(We Bad), '블레이즈'(Blaze), '플레이리스트'(Playlist) 등의 곡을 공개해왔다.

이번 신곡에서 이현도는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고, 개코와 수퍼비는 작사에 참여했다.

신곡 제목은 이현도와 개코, 수퍼비의 이름에서 각각 '도', '개'(깨), '비' 한 글자씩 따와 지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은 흔한 신스 사운드의 트랩이 아닌 동양적인 악기 소리로 독특하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라며 "시대를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이 만나 어떤 음악을 내놓을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1993년 듀스 1집으로 데뷔한 이현도는 '나를 돌아봐', '말하자면', '여름 안에서' 등 다수 히트곡을 냈다.

이후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다양한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