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조직 내 황반변성이 손상된 쥐에게 병풀추출분말을 투여하고 개선도를 관찰한 실험./자료 제공=제넨셀
망막조직 내 황반변성이 손상된 쥐에게 병풀추출분말을 투여하고 개선도를 관찰한 실험./자료 제공=제넨셀
제넨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병풀추출분말(CA-HE50)’의 눈 건강 개선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고시나 등록되지 않은 소재를 자체 연구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험 등을 통해 증명하고 식약처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다. 인정받게 되면 일정 기간동안 독점적 제조와 판매 권한을 가질 수 있다.

제넨셀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병풀추출분말(기능성분 아시아티코사이드)이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의 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인체적용시험은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리서치멘토에서 수행했다.

제넨셀 관계자는 “기존 눈 건강 소재들의 장기 복용 부작용이 업계에 보고되면서 새로운 원료 연구가 활발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인정받은 병풀추출분말이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건기식 개발 및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천연물 기반 건기식 및 화장품 전문 자회사 제넨셀바이오를 설립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