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평균 4천건 진단검사로 확진자도 동반 증가
'코로나 확진자 급증' 목포시, 치료 공간 확보 총력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공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현재 목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57명으로 이 중 275명이 올해 발생했다.

특히 33명이 발생한 지난 4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5일 19명, 6일 44명, 7일 34명, 8일 44명, 9일 33명, 10일 41명 등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확산세 차단을 위해 목상고, 전통시장 4개소, 한국섬진흥원 인근 등에서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진단검사도 1일 평균 4천건으로 대폭 증가했고 이에 따라 확진자도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는 목포시의료원·강진생활치료센터·나주생활치료센터 등에서, 23명은 재택으로 치료 중이다.

목포시에 소재한 병상은 총 262개로 현재 105병상이 여유가 있다.

시는 확진자 증가세의 중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전남도와 협력해 병상 운영과 재택 치료에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목포실내체육관 인근에 있는 목포시청소년수련관을 전남형 재택치료시설로 대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안팎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유흥시설 방문자, 타지역 방문 일가족 등 상당수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감염되면서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