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읍·남원·무주 하수처리장 2023년까지 스마트화 추진
전북도는 공공 하수처리장 스마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정밀계측기와 센서를 활용, 공정별 각종 수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진단하는 게 핵심이다.

경험에 의존하던 운영방식을 벗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통해 안정적 방류수 수질 확보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도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6억원을 들여 정읍과 남원, 무주 구천동 등 3곳의 하수처리장에 스마트 하수처리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나머지 하수처리장에도 점진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구천동 하수처리장은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정읍과 남원의 하수처리장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