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20일, 기줄다리기 시연·제례·민속놀이·체험 등
삼척정월대보름제,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삼척정월대보름제가 2월 7일부터 2월 20일까지 열린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인 삼척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개최하는 강원 삼척지역 대표 민속축제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제례, 2021년에는 소규모·비대면 등 최근 2년간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해 개최했었다.

삼척정월대보름제,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시민이 동참해 정월대보름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제례, 민속놀이, 체험 등 소규모 대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척 기줄다리기도 우체국 사거리에서 시연하는 것은 물론 달 등 터널, 야간 조명, 포토존을 설치해 정월대보름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10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삼척정월대보름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