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가정의 보육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가족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 보육부담↓ 여성경제활동↑…가족복지정책 확대
우선 도내에서 처음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정규교육 시간 외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2020년 충북 혁신도시 내 천년나무4단지아파트에 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했다.

이 센터는 그동안 아침 등교 전 돌봄과 등교도우미를 지원해 왔다.

오는 3월부터는 저녁 시간에도 운영을 확대한다.

신규로 육아동아리 지원사업인 '옆집과 함께 자라요'를 운영하는 한편 0∼1세의 가정양육 아동에게는 만 2세 생일 전까지 30만원의 영아수당도 지급한다.

여성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보장을 위해 여성친화기업 3곳을 선정해 여성 편의시설(수유실·화장실·탈의실 등) 정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여성 1인 가구 50곳에 문열림센서, 호신벨, 창문잠금장치 등을 설치하는 안심 홈세트 사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만족할 가족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