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방 부대서 부정 휴가·복무 기피 등 의혹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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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담당 장병이 스스로 휴가 부여"…군사경찰 수사 중
강원 전방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장병이 부정한 방식으로 자신에게 휴가를 부여하고 복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군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8일 육군 모 부대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A병장은 해당 부대 인사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에게 138일의 휴가를 부여한 의혹을 받는다.
제보자는 "A병장이 실제도 받지도 않은 휴가들이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라와 있으며, 그중에는 전혀 가보지도 않은 GOP 근무에 대한 보상, 본인이 수기로 작성한 포상휴가증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A병장은 현재 말년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대원 중 한 명이 이를 대대장에게 알렸지만, 부대는 A병장을 복귀시키지 않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에 부대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를 보완 및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8일 육군 모 부대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A병장은 해당 부대 인사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에게 138일의 휴가를 부여한 의혹을 받는다.
제보자는 "A병장이 실제도 받지도 않은 휴가들이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라와 있으며, 그중에는 전혀 가보지도 않은 GOP 근무에 대한 보상, 본인이 수기로 작성한 포상휴가증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A병장은 현재 말년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대원 중 한 명이 이를 대대장에게 알렸지만, 부대는 A병장을 복귀시키지 않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에 부대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를 보완 및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