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와 폴카, 유머가 함께…대구오페라하우스 '박쥐'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0∼22일, 27∼29일 총 6회 공연한다.

오페레타 박쥐는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연말연시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다.

바람둥이 남작 아이젠슈타인과 아내 로잘린데, 하녀 아델레, 아이젠슈타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 무도회를 연 팔케 박사 등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다룬 내용이다.

왈츠와 폴카, 유머가 함께…대구오페라하우스 '박쥐' 공연
김봉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오페라 '레드 슈즈', '라 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등으로 유명한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는다.

지역 출신 대표 성악가 27명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대사를 우리말로 각색하지 않고 독일어 대사를 사용해 위트 넘치는 유머를 그대로 살렸다.

오페레타는 '작은 오페라'라고도 하며 일반적인 오페라에 비해 오락적인 요소가 풍부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콜센터(☎1544-1555)를 통한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