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시설 3월 개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산시는 오는 3월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21∼22층에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B-스페이스)'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위탁 운영하는 B-스페이스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기업 19개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공용 작업장,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공간(테스트 베드)을 마련했다.
이번 달 공모로 선정하는 입주 기업에는 B-스페이스 임차료를 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와 '의료 개인정보(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실증 작업이 시작됐다.
부동산 분야 실증 작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공모형 기금(펀드)을 조성해 일반인도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의료 분야 실증은 개인이 동의하고 가명 처리한 의료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부산시는 또 오는 6월께 부산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에 빅데이터 혁신센터를 개소하고 부산시가 수집·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