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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없는 천사' 12년째 성북구에 쌀 300포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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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없는 천사' 12년째 성북구에 쌀 300포대 기부
    10여년간 서울 성북구에 익명으로 매년 쌀을 보내와 '얼굴 없는 천사'로 불리는 시민이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기부했다.

    7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20kg 포장 쌀 300포대를 실은 트럭이 월곡2동 주민센터에 도착했다.

    이 기부자는 여느 때처럼 쌀을 보내기 며칠 전 주민센터로 전화해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쌀을 보내니 잘 부탁한다"는 말만 남겼다고 한다.

    이 시민은 2011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20㎏ 쌀 300포대를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기부한 쌀은 총 3천600포, 72t, 시가는 2억여원에 달한다.

    쌀 300포를 실은 트럭을 맞이하고 쌀을 내리는 일은 이제 월곡2동의 연례행사가 됐다.

    이날도 공무원, 자원봉사자, 주민 등이 일렬로 서서 쌀을 나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생략하고, 소수의 인원만 쌀을 옮겼다.

    '얼굴 없는 천사'를 따라 월곡2동 주민들의 쌀과 금일봉 기부도 이어졌다.

    지역 노인 100명은 1만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기부에 동참한 주민 김모(76) 씨는 "동네 독거노인 대부분이 천사가 보낸 쌀을 받는다"며 "천사처럼 작은 행복이라도 나누기 위해 1만원씩 모으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도움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이를 돕는 선행의 선순환까지 이어지는 만큼 천사의 뜻을 더욱 잘 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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