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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피해 규모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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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사진=김범준 기자)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사진=김범준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과 관련해 펀드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국내 70여개 자산운용사들에게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와 가입자수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스템인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현황을 자산운용사들에게 자료 요청했다"면서 "이를 넘겨 받으면 내용을 검증하고 집계해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국내 펀드는 106개다.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미래에셋TIGER의료기기증권ETF'로 전체 자산의 7.65%가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이다.

    앞서 증권업계와 은행권은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오후 공지를 통해 고객들의 수익 보호를 위해 KB밸류포커스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 등 오스템임플란트를 편입한 펀드 63종의 신규 매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도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5일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 77개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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