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스파이더맨' 4주 연속 정상 지키나
올해 첫 한국 영화 '경관의 피'와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 출연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2게더'가 나란히 개봉했지만, 관객 수에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을 압도하지는 못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흥행 기록을 경신해 온 '스파이더맨'이 신작들을 제치고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경관의 피'는 이튿날 2위(관객 4만5천여명, 매출액 점유율 29.3%)로 떨어졌다.

3주간 정상을 지킨 '스파이더맨'이 하루 만에 1위(4만7천여명, 33.3%)에 복귀했다.

'경관의 피'와 함께 개봉한 '씽2게더'는 3위(3만3천여명, 20.3%) 자리를 지켰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도 '스파이더맨'이 31%로 가장 높다.

'씽2게더'가 21%로 뒤를 잇고 있고, '경관의 피'는 17.9%로 3위다.

개봉일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장 무대인사에 나섰던 '경관의 피'는 이번 주말에도 조진웅과 권율 등이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