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날 있었던 파워볼 추첨에서 2명의 당첨자가 탄생했다. 지난 3달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 규모는 역대급으로 높아져 있었다. 두명의 당첨자중 한명은 캘리포니아, 다른 한명은 위스콘신에서 파워볼을 구입했다.
당첨자는 현금으로 즉시 수령하거나 앞으로 29년간 총 30번으로 나눠 받는 것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당첨자의 상금은 한번에 수령하는 경우 2억2510만달러, 나눠 받으면 총 3억1630만달러다.
실제 받는 돈은 이보다는 적다. 세금 때문이다. 모든 상금을 한번에 수령하는 경우 연방 소득세로 24%를 내야한다. 주정부에도 세금을 내야한다. 캘리포니아는 주 정부에서 세금을 받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당첨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위스콘신은 7.65%의 세금을 뗀다. 1720만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내야한다.
연방 소득세 비율은 37%까지 이기 때문에 당첨금 수령 방식 등에 따라 세금 부과 규모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