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암호화폐 때려잡기'에 나선 나라들이 세계지도 위에 표시돼 있습니다. 미국 의회도서관 보고서인데요. 빨간색은 코인 보유·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한 '절대적 금지' 국가입니다.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오만,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방글라데시에 이어 지난해 추가된 중국까지 9개국입니다. 파란색은 은행의 코인 취급, 거래소의 서비스 제공 등을 금지한 '암묵적 금지' 국가입니다. 터키와 베트남을 비롯한 42개국이 포함됐어요. 2018년에는 절대적 금지 8개국, 암묵적 금지 15개국이었는데 꽤 늘었죠.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를 금지하거나 엄격히 규제하는 곳이 3년 새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가 둔화할 조짐은 별로 없다"고 전했습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