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쟁당국, 구글 개인정보 처리 등 조사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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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쟁당국이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개인정보 처리와 뉴스 애플리케이션(앱) 구글 뉴스 쇼케이스에 대한 조사를 심화하기로 했다.
아마존과 애플, 메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독일 슈피겔 등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안드레아스 문트 독일 연방 카르텔청장은 "우리는 구글의 개인정보 처리와 구글 뉴스 쇼케이스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동시에 아마존과 애플, 메타에 대한 추가적 조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연방카르텔청은 지난해 법적 권한이 강화됐다.
새로 부여된 권한에 따라 시장지배적 기업인지 여부를 더 쉽게 규명할 수 있고, 특정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더 쉽게 개입할 수 있게 됐다.
문트 청장은 "경쟁당국은 이제 대형 디지털기업의 경쟁 저해 행위에 대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당국은 구글이 여러 시장을 넘나드는 우월적 지위를 지녀서 충분히 규제를 받지 않은 채 행동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이 열리는 경제 권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아마존과 애플, 메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독일 슈피겔 등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안드레아스 문트 독일 연방 카르텔청장은 "우리는 구글의 개인정보 처리와 구글 뉴스 쇼케이스에 대한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동시에 아마존과 애플, 메타에 대한 추가적 조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연방카르텔청은 지난해 법적 권한이 강화됐다.
새로 부여된 권한에 따라 시장지배적 기업인지 여부를 더 쉽게 규명할 수 있고, 특정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더 쉽게 개입할 수 있게 됐다.
문트 청장은 "경쟁당국은 이제 대형 디지털기업의 경쟁 저해 행위에 대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당국은 구글이 여러 시장을 넘나드는 우월적 지위를 지녀서 충분히 규제를 받지 않은 채 행동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이 열리는 경제 권력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