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재명 "윤석열이 수사한 5명 극단적 선택…특이한 케이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는 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수사받은 사람 5명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했다.

    이 후보는 이날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대장동 의혹에 관여한 인물 두 사람이 사망한 것과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 "특이한 케이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사망한 두 명 중) 하나는 검찰과 언론에 책임을 돌렸다"며 "두번째는 혐의도 안나오고 참고인 조사만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수사와 기소를 당해보고 큰일 날 뻔하고 살아났다"며 "특수부 수사 스타일이 이렇다. 목표에 부합하는 증거는 만들고, 배치되는 증거는 제외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나는 아닌데 제시되는 증거가 다 나를 향할 때는 멘붕(멘탈 붕괴)에 빠진다"며 "그럴 가능성(검찰의 수사가 강압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죄를 지은 사람은 죄가 드러나면 들켰으니 (오히려) 시원해한다"며 "죄를 짓지 않았는데 모든 증거가 자기를 가리키면 (압박을 느낀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무리한 수사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며 "왜 그러냐. 다른 사건은 안 그러는데"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런 발언 후 윤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수사받은 5명은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특이한 케이스"라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홍준표 "이재명, 참 영악…대통령 되기 위해 영혼도 팔 것"

      유튜브 방송을 재개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 "참 영악하게 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대통령 될 기회가 있다면 영혼도 팔 수 있고, 어떤 말도 할 수 있고 어떤...

    2. 2

      윤석열·이준석 '극적 화해'…"힘 합쳐 대선 승리하자"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정면충돌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이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의원총회에 윤 후보가 예고 없이 찾아와 “정권 교체를 위해 모두가...

    3. 3

      이준석 대표 사퇴 결의 4시간 만에…윤석열 "지난날은 다 잊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표 쇄신안’ 거부,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 대표의 정면 충돌,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 대표 사퇴 촉구 결의안 채택, 윤 후보와 이 대표의 극적 화해. 이 모든 게 6...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