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올해 한국예탁결제원(KSD) 주관으로 실시된 꿈성장 장학사업에서 총 810만원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받으며 2016년부터 7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KSD 꿈성장 장학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이해력 측정 시험을 치러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학생들에게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61개교가 참여했고 전남여상에서는 학생 10명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이혜수(18) 양은 "교재로 개념을 정리하고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는 활동이 도움이 됐다"며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좋은 곳에 취업해 선생님들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준, 위민희 담당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금융·경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 사업 등으로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