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면 경찰 수사 의뢰 등 소재·안전 확인 방침
강원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아동 25명 소재 미확인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3∼4일 2022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아동 25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350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예비소집에는 취학대상 아동 1만1천960명 중 1만59명(92.5%)이 참여했다.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이나 화상 통화 등 비대면 방식도 허용했다.

또 맞벌이 부부 가정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소집일을 학교별 이틀 이상으로 늘리고 평일 저녁 시간인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도 교육청은 지자체와 협조해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 방문 요청 등을 조치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아동의 소재 및 안전 확인에 힘쓸 방침이다.

정영춘 행정과장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을 확인해 입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