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화된 거리두기 시행 및 백신 3차 접종 독려 등의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5일 오후 6시까지 28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8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852명보다 25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6시 집계치인 3249명과 비교하면 372명 적은 수치다. 2주 전인 지난달 22일의 4191명보다는 1314명이 적어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4명→4874명→4415명→3832명→3125명→3024명→444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107명 꼴로 발생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확진자 중 1977명(68.7%)은 수도권에서, 900명(31.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975명, 경기 738명, 인천 264명, 부산 222명, 대구 102명, 경남 88명, 경북 86명, 광주 77명, 충남 74명, 강원 49명, 전북 47명, 전남 45명, 충북 40명, 대전 28명, 제주 19명, 울산 17명, 세종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