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증산 유지 결정에도 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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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4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어 다음달에도 하루평균 40만 배럴 증산(감산 완화)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OPEC+의 회의 결과가 전해진 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91달러(1.19%)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런던 ICE거래소에서 1.02달러(1.29%) 상승한 배럴당 8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의 증산 유지 결정에도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원유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미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든 데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이탐 알가이스 차기 OPEC 사무총장은 알아라비야에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이날 OPEC+의 회의 결과가 전해진 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91달러(1.19%)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런던 ICE거래소에서 1.02달러(1.29%) 상승한 배럴당 8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의 증산 유지 결정에도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원유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미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든 데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원유 수요가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이탐 알가이스 차기 OPEC 사무총장은 알아라비야에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