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안전·교통·정보화 분야에 1천767억2천만원(국비 421억7천만원, 도비 1천345억5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안전 분야에 1천6억600만원을 투입해 주요 과제인 지역 안전지수 및 비상 대처 능력 향상, 풍수해 대응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시는 재난대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도심지 내 하천 4개소(한천, 산지천, 광령천, 한림천)에 대한 유량ㆍ유속 실시간 계측 및 모니터링, 비상 상황 시 대피방송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 예방사업 5개 분야에 891억1천만원을 투입된다.
상습침수 지역인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5곳(삼도2동, 북촌 해동, 신설동, 광령리, 종달리)를 정비하기 위해 262억3천만원을 투입하고 올해 재해예방 신규 국비 사업으로 김녕지구에는 14억5천만원을, 평대리 구간에는 8억2천만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하천 5곳(천미천, 옹포천, 이호천, 한림천, 광령천)에 126억4천만원을, 소하천 4개소(병문천 지류, 물보린내, 퐁낭굴내, 학곤내)에는 45억7천만원을 투입해 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한천 하류부 범람의 원인을 제거하고 친환경 하천으로 정비하기 위한 한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171억5천만원을 투입해 하천 복개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 분야에는 724억2천만원을 투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과 주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무인 주차단속 시스템과 보행자 교통안전 자동 감지 시스템 구축, 횡단보도 안전조명등 조도 개선,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등에 힘쓰고, 공영버스 승차대 시설 개선, 주차장 확충에도 나선다.
시는 정보화 분야에 36억9천만원을 투입해 시민이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5억6천900만 원을 투입해 민원안내 챗봇 시스템의 서비스 분야를 확대 구축하고, 시민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개발한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또 모바일 고지·안내 적용업무를 확대(12종→22종)하고, 제주시 홈페이지 콘텐츠 또한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동영상 교육을 확대 추진하고, 정보통신과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시민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