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비상계엄 관련 발언을 거부한 가수 임영웅에 대해 "시민적 기초 소양 부족"이라고 비판했다.지난 9일 방송된 '매불쇼'에 출연한 김갑수는 연예인들의 정치적 발언과 관련해 "구미에서는 선도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연예인이다. 우리나라는 말도 못 하는 사람들이 됐다. 연예인, 엔터 사람들도 이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다.김갑수는 "윤석열 대통령 체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순 있으나 계엄령 발동에 대해 태도를 유보하는 것은 '집단학살이 벌어진다면 그럴 수 있지 않나요'와 같은 것이다. 옳고 그름의 선택이 따라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평상시에 윤석열 체제를 지지할 수 있지만 계엄령 발동시킨 순간부터 자기 태도, 정치적 견해가 옹호한다면, 그들은 어떤 형태로든 처벌받아야 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임영웅의 '제가 정치인인가요. 왜 관심을 가져야 돼요'라는 발언에 대해 "이런 태도는 시민적 기초 소양이 부족한 모습"이라며 "이런 건 문제 삼을 수도 비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발언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런 식의 자기는 빠져나간 방관자적 태도를 한다면 어렵게 현재까지 한국의 역사를 만들어온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겠다"고 일침을 가했다.김갑수는 과거에 비해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연예인들이 감소했다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경직되고 얼어붙었고, 말 한마디에 큰일이 나는가 이걸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이에 최욱은 "임영웅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고 너무 싫다"며
"지금 방영 중인 작품 중 좋고 재밌는 드라마도 많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볼 수 있는 드라마고 미술적인 부분도 훌륭합니다. 볼거리가 충만한, 보면 볼수록 뒤가 궁금해질 작품이에요."JTBC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임지연이 한 말이다.'옥씨부인전'은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다. 임지연은 타이틀롤 옥태영 역을 맡았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탄탄한 전개, 다양한 볼거리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옥씨부인전'의 지난 8일 방송분 시청률은 수도권 8.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이하 동일 기준), 전국 7.8%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임지연이 칭찬한 미술, 촬영장을 담당한 김소연 미술감독이 직접 뒷이야기를 전했다.'옥씨부인전'의 세트를 디자인한 김소연 미술감독은 KBS 1TV '정도전', 2TV '구르미 그린 달빛', tvN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JTBC '이태원 클라쓰', '괴물'과 넷플릭스 '이두나'까지 전통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시청률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들의 미술을 도맡아 해왔다. 김 미술감독은 '옥씨부인전'에 대해 "왕과 궁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 좋았다"며 "노비와 서자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 이들이 사는 집과 공간으로 도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전 작품과 차이점에 대해 소개했다."사극 작품을 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궁이었어요. 가장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