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가업승계제도 뒷받침…상속 공제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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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이 가업승계 제도에 대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60~70세 되는 분들이 피땀 흘려 만든 기업을 자식한테 물려주는 것을 부의 대물림이라고 이야기한다"며 "그런데 달리 보면 이것은 고용의 지속성이나 노하우를 축적하고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속세를 낸다고 기업을 잘라서, 주식을 팔아서 현금으로 (내게) 하면 이 기업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러한 관점을 우리 민주당이 전환해서 (상속) 공제 한도나 업종 경력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또 "이재명 후보는 성남과 경기도를 운영해봤기 때문에 상당히 탄력적이고 사고의 폭이 넓다"며 "(민주당은) 일관성이라는 논리로 교조적 입장을 취하지 않고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를 이어받게 되면 개성공단을 반드시 복원해 중소기업 출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